VirtualDub resize 필터를 이용한 Letterbox(레터박스) 넣기

레터박스(LetterBox)라 함은 16:9 비율의 화면 위 아래에 검은 부분을 뜻하는 겁니다.
16:9 영상에 맞줘 나온 동영상들이 많아서 4:3으로 변환해 줘야 하는 번거러움이 있습니다.
TMPGEnc에서 변환하여 사용할 수 있겠지만 자막을 넣어야 하는 동영상들은 자막이 화면안에 들어서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아래 그림)



자막의 위치가 너무 올라가 화면도 가리고 조금 거슬리게 보이게 됩니다.(저만 그럴수도 있겠지만요. ^^;;)
레터박스를 넣는 것과 함께 편법을 사용해 화면과 레터박스 사이에 자막이 들어 갈 수 있도록 활용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VitualDub을 실행하고 16:9 비율의 동영상을 불러옵니다. (예제로 '건그레이브' 7화입니다.)



필터를 사용하기에 앞서 동영상의 해상도를 알아봅니다.
이 메뉴는 동영상의 정보를 알려줍니다. 이 영상은 640*360 이군요.



Video > Filters를 선택하고 Add 버튼을 눌러 resize 필터를 선택합니다.
기존 VirtualDub은 외부 파일로 필터를 제공하였지만 현재 최신 버젼은 resize 필터가 내장되었더군요.



위 그림에서 Resize 필터 창이 뜹니다. 이제 여기에 해상도를 넣어줍니다.
New width와 New height는 현재 편집하는 동영상의 size를 넣습니다. 위에 동영상의 정보를 여기서 사용하려고 미리 알아보는 겁니다.
Filter mode는 Bilinear를 선택하고 아래 Interlaced(not recommended for enlarging)도 체크합니다.
이 필터는 화질의 형태를 나타내는데 Nearest neighbor, Bilinear, Bicubic, Precise bilinear (A=-0.60,-0.75.-1.0), Lanczos3에 비해 Bilinear가 선이 부드럽고 깔끔하게 나와서 이것을 꼭 설정해야 합니다.

이제 레터박스를 넣기 위해 아래 Expand frame and letterbox image를 체크하면 아래 입력란들이 활성화 됩니다.
4:3 비율에 맞추기 위해 Frame width 640을 Frame height 480을 넣습니다. 짐작하겠지만 레터박스를 포함한 전체 해상도가 되는겁니다. 640*260, 640*460도 마찮가지로 640*480을 넣으면 됩니다.
전체 640*480 해상도에 화면이 640*360이 되는거고 레터박스가 나머지가 되는거죠.

참고로 해상도의 기본은 16배수로 이루어져 있어 대부분 4:3 비율은 160*120, 320*240, 640*480, 1280*960 이런 식으로 2배씩 올라갑니다. 모니터 해상도도 16배수로 마찮가지지요.
16:9 비율(보통 720*480)은 현재 DVD만을 사용하므로 무시합니다. -_-;;

Fill color은 레터박스의 색상이고 Pick color 버튼을 눌러 색상을 바꿀 수도 있습니다.



이제 적용되었으면 Show preview 버튼을 눌러 확인합니다. 잘 들어가졌죠? ^^
OK 버튼을 눌러 나옵니다.

여기까지 레터박스를 넣어 봤습니다. 이젠 자막을 넣어야 겠죠.
자막을 Subtitler로 넣는 것과 같습니다.



자막 필터의 위치를 resize 아래에 둬야 resize가 적용된 후 Subtitler가 적용되어 아래 그림과 같이 나오는 것이죠. 화면과 레터박스 사이에 자막이 들어가게 되는 겁니다.
반대로 Subtitler가 위로 resize가 아래로 간다면 첫번째 그림과 같은 결과물이 나온답니다.
최종 결과물을 미리보기하려면 최하단 필터에서 미리보기하면 위에 필터 모두 적용된 결과물이 나옵니다.(아래 그림은 최하단 필터인 subtitler에서의 미리보기 했을 경우)





이젠 좀더 활용해서..
VCD 해상도인 352*240에서 사용하기엔 아무 문제 없이 사용할 수 있지만 SVCD 같은 해상도가 일정한 480*480에서 자막이 눌리는게 되더군요.
이것을 resize 필터를 최하단에 하나만 추가해 480*480으로 바꿔주면 해결됩니다.
(주로 SVCD를 만들때 사용하는 거죠. ^^)



필터의 위치에 따라 결과물이 달라질 수가 있습니다.



예전엔 16:9 해상도를 VCD로 제작하려면 TMPGEnc의 ratio로 사용해 레터박스를 자동으로 넣어 MPG로 인코딩후 다시 자막 작업을 하여 어쩔수 없이 화질을 떨어뜨렸는데 유용한 필터를 사용해 시간 절약과 좋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는게 좋습니다. (전엔 왜 필터를 사용하지 않았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