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6월 <니모를 찾아서>, <인크레더블> 등으로 유명한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픽사의 그간 작품들의 드로잉, 영상 등을 직접 만날 수 있는 'PIXAR展'이 한국을 찾는다.


이번 전시에는 캐릭터, 스토리, 월드라는 3가지의 큰 구성아래 픽사에서 그동안 제작했던 애니메이션 작품들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생산된 600여점 이상의 드로잉, 조각 영상 등이 공개된다. 모두 픽사 소속의 애니메이터들의 수작업으로 완성된 것들로 그들의 예술성 및 예술가정신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시회를 통해 픽사측은 그간 3D애니메이션 기술혁신과 연이은 박스오피스 기록 갱신을 달성한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의 아티스트들의 결과물들을 통해 21세기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요구되는 창조성에 관해 영감을 주고 픽사만의 독특한 미학 및 재미를 보여줄 계획이다.


픽사전은 2005년 뉴욕현대미술관(MoMA)에서 픽사의 창의적인 예술성을 높이 평가하기 위해 최초로 기획·전시한 '픽사 애니매이션 20년展'에서 시작된 것. 이 전시의 성공적인 전시 후, 영국의 세계적인 미술관 바비칸 아트갤러리가 'PIXAR展'이라는 이름으로 세계 순회 전시 중이다.


현재 'PIXAR展'은 영국의 사이언스뮤지엄, 일본의 모리미술관, 스코틀랜드의 로열뮤지엄, 호주의 ACMI 등 전 세계적으로 최고의 미술관을 거쳐 올 1월부터 3개원 동안 헬싱키 아트 뮤지엄 테니스 팔래스에 전시되고 있다.


픽사전은 오는 6월 25일부터 8월 26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디자인미술관에서 개최되며, 글로벌 콘텐츠 엔터테인먼트 기획·제작·배급사 코카반(대표 김지환)과 전시의 월드투어를 담당하는 영국의 바비칸 아트 갤러리 그리고 세계적인 애니메이션 제작사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가 공동주최한다.


PIXAR는 애플의 CEO 스티브 잡스가 당시 애니메이션제작의 하청업체였던 루카스필름의 그래픽 디자인 팀을 인수해 시작된 스튜디오로 창조와 혁신의 경영철학으로 86년 창립이래, <토이스토리>, <벅스라이프>, <토이스토리2>, <몬스터주식회사>, <니모를찾아서>, <인크레더블>, <카>, <라따뚜이>, 등의 장·단편 애니매이션을 제작해 흥행신화를 이어오고 있다.


자료원 : 문화콘텐츠 정보운영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