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문화콘텐츠 산업 10대 전망

글로벌 경기침체에도 불구, 지속적인 성장세 이어갈 것
뉴미디어 간 경쟁은 ‘플랫폼’에서 ‘콘텐츠’ 중심으로

2009년 국내 문화콘텐츠 산업은 세계 금융위기와 경기침체에도 불구, ‘신한류 전개’, ‘1인 창조기업의 확산’, 그리고 ‘녹색성장 및 방통융합에 따른 수요 확대’ 등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KOCCA(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원장 고석만)는 최근 ‘2009년 문화콘텐츠 산업 10대 전망’을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문화산업은 구매 패턴과 투자 방향성 변화, 방통융합에 따른 유통구조 확대 및 경쟁 가속화 등 내․외부 환경변화 속에서 산업체질을 개선하는데 주력했다. 특히 원천콘텐츠의 다각적 활용(OSMU)이 대중화되는 결실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기존의 동남아 시장을 탈피해 유럽으로 수출되는 게임과 애니메이션 해외 투자 유치 등 신한류 전개와 수출 다변화로 수출 19억 달러 달성을 기대하고 있다. 국내외 경기침체 여파로 문화산업에 대한 투자위축이 우려되는 가운데 정부의 콘텐츠산업 육성에 대한 강한 의지가 예산 증대로 이어지고 FTA․글로벌펀드 등 민간투자 및 외국자본 확충 유도가 활발할 것으로 예측했다. 한편에선 종합엔터테인먼트를 위한 대기업 간의 제휴 및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다. 무엇보다 창의적 아이디어에 기반, 지식거래, 제품, 콘텐츠, 서비스 등 일자리와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1인 창조기업이 수면 위에 올랐다.

재미있는 사실은 실용적 소비심리를 반영해 먹는 것과 놀이를 함께 즐기는 이터테인먼트(EATertainment), 미디어 홈 엔터테인먼트, 쇼핑과 여가를 동시에 즐기는 샵테인먼트 등 실속형 소비문화가 자리 잡고 있다는 점이다. 2009년은 한국만화 100년이 되는 해다. 콘텐츠산업의 신성장동력 선정과 콘텐츠산업 중기 진흥계획 발표 등 OSMU 킬러콘텐츠 성공모델이 창출된다는 희망적인 전망도 내놓았다. 여기에 미디어 융합 원년으로 유무선 컨버전스 시대 패권 장악을 위한 결합 서비스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더불어 콘텐츠 기획 및 제작과 유통까지 뉴미디어 플랫폼사업자들의 콘텐츠 중심 사업전략이 확대될 전망이다.

콘텐츠산업은 저탄소 녹색성장 시대의 녹색기술, 그린콘텐츠의 다른 이름이기도 하다. 정부의 녹색뉴딜 및 6대 녹색기술 선정에 따라 인간, 건강, 환경을 위한 문화콘텐츠산업이 ‘저탄소 녹색성장’을 견인할 고부가가치 미래 산업으로 부상할 것으로 내다봤다.
문화산업의 국경 없는 무한 경쟁체제 돌입도 눈여겨 볼 사안이다. 선진국과의 무한경쟁에 앞서 우리 문화콘텐츠산업의 체질개선을 통한 경쟁력 강화, 글로벌 진출을 위한 콘텐츠 진흥전략 마련 등의 노력이 절실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뒷받침할 콘텐츠산업 환경변화에 따른 법제도 기반도 강화될 전망이다. 공정경쟁 환경 구축, 콘텐츠가치평가 등 신규 제도 도입을 통해 산업진흥 강화, 통합 콘텐츠진흥원의 설립 등 안정된 법적 기반을 둔 콘텐츠산업의 제2 도약이 기대되는 대목이다.

전체 내용은 KOCCA 홈페이지 위콘(www.wecon.kr) 정책라운지에서 무료로 다운로드(PDF) 가능하다.

출처 : KOCCA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http://www.kocca.or.kr

문화콘텐츠,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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